[최문기 청문회]“액티브X 탈피할 것”

일반입력 :2013/04/01 16:09    수정: 2013/04/01 16:24

정윤희 기자

최문기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후보자가 지나치게 액티브X에 편중된 국내 공인인증체제에서 탈피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최 후보자는 1일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 자리에서 “액티브X의 탈피가 필요하다”며 “HTML5 등 대체 기술로 이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이석기 의원(통합진보당)은 “최근 일어난 전산망 마비 해킹 사태는 마이크로소프트(MS) 윈도에 지나치게 의존하고 있는 국내 인터넷 환경 때문”이라며 “보안은 다양성이 가장 중요한 만큼, 액티브X 체제를 폐지하고 국제표준 공인인증제도를 도입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그동안 많은 전문가들이 다양한 공인인증 서비스를 허용해야 한다고 주장했지만 첨예한 이해관계의 대립으로 잘 되지 않았다”며 “후보자가 장관이 되면 흔들림 없이 추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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