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털3사 등 인터넷업계가 오는 29일부터 내달 7일까지 일산 킨텍스서 개최되는 ‘2013 서울모터쇼’ 콘텐츠 서비스 경쟁에 나섰다.
서울 모터쇼는 95년부터 홀수 해마다 개최되는 자동차 전시회다. 올해 행사는 총 13개국 331개 업체가 참가,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질 예정이다.
우선 다음커뮤니케이션과 SK커뮤니케이션즈는 PC와 모바일을 통해 볼 수 있는 특집페이지를 개설했다. 이를 통해 직접 모터쇼에 가지 않더라도 현장의 생생한 분위기를 맛볼 수 있다.
다음은 모터쇼에 출품되는 차량을 다양한 부위별 포토와 함께 볼 수 있는 ‘화제의 차’, 모터쇼 현장 사진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포토갤러리’, 자동차 전문지들의 심층분석 ‘리뷰’ 등을 제공하고 있다.
SK컴즈도 각 브랜드 별 대표 차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출품모델’, 영상으로 생생하게 보여주는 ‘모터쇼 영상’, ‘레이싱 모델’, 전시장 구석구석 상세히 설명해주는 ‘현장스케치’ 등으로 페이지를 구성했다.
다음은 모터쇼에서 잠시 편안하게 쉬거나 모바일 기기 충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디지털 휴게 공간 ‘다음 오토 스트릿’도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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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선 인터넷업체의 아이디어가 반영된 드라이빙 기술 서비스를 엿볼 수도 있다. NHN은 현대자동차 블루링크존에 3면의 화면으로 둘러싸인 극장 개념의 전시관을 마련, ‘네이버 퓨처프로 젝트 02:드라이브(Drive)’ 동영상을 상영할 계획이다. 영상은 자동차와의 네트워킹을 통해 지도 빠른 길 찾기, 음성 검색 등 운전자 상황에 적합한 네이버 서비스를 제시한다.
CJ E&M은 기아자동차와 협력을 통해 개발한 ‘스마트 뮤직 서비스’를 선보인다. 운전자의 성별과 연령대에 따라 적절한 음악을 추천해주는 이 서비스는 향후 기아자동차 내장 모니터를 통해 제공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