퀄컴, 본사 방문 ‘IT 투어’ 지원자 모집

일반입력 :2013/03/26 11:12    수정: 2013/03/26 15:36

정현정 기자

세계 최대 통신용 반도체 업체 퀄컴이 이공계 대학생들을 미국 본사로 초청해 방문해 폴 제이콥스 회장과 면담 기회를 제공하는 본사 방문 프로그램 참가자를 모집한다.

퀄컴코리아(대표 도진명)는 국내 이공계 대학생 및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2013 퀄컴 IT 투어’ 지원자를 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

2003년을 시작으로 올해 11회째를 맞이한 퀄컴 IT 투어는 한국의 이공계 대학생 및 대학원생들에게 최첨단 모바일 기술을 소개하고 공학의 밝은 비전을 제시하고자 마련된 퀄컴 본사 초청 행사다. 퀄컴의 문화와 본사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이공계 학생들에게 매년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퀄컴 IT 투어는 만 21세 이상 미국여행에 결격사유가 없는 4년제 대학교에 재학 중인 이공계 학부 3학년생 이상 또는 석사과정 학생이면 참여가 가능하다.

내달 1일부터 오는 5월13일까지 '실생활에 적용할 수 있는 모바일 기술 혁신에 대한 제안', 상황 인식 컴퓨팅(Context-aware computing), 만물인터넷(Internet of Everything), 입는 컴퓨터(Computing on wearable devices)의 4가지 주제 중 하나를 선택해 제안서를 작성한 뒤 지도교수 추천서, 자기소개서, 성적증명서와 함께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이후 면접을 거쳐 6월10일 최종 선발자가 발표된다.

최종 선발된 학생들은 오는 7월8일부터 약 일주일간 미국 샌디에이고에 위치한 퀄컴 본사를 방문, 폴 제이콥스 회장과의 만남 시간을 가지며 퀄컴 차세대 모바일 기술에 대해 둘러보고 본사를 견학하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접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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퀄컴코리아는 내달 17일 서초구 서초동에 위치한 토즈 강남 2호점에서 2013 퀄컴 IT 투어를 소개하는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태원 퀄컴코리아 부사장은 “본사 방문 프로그램인 퀄컴 IT 투어를 통해 한국 IT산업의 미래를 짊어질 국내 이공계 학생들에게 세계적인 IT기업 CEO와의 만남을 비롯해 첨단 기술과 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했으니 학생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