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봄나들이 디지털 문화축제로

일반입력 :2013/03/23 09:28

김희연 기자

‘특별한 봄나들이 원한다면...’

봄나들이의 계절이 다가오면서 최신 디지털 기술과 예술, 일상생활의 결합한 다양한 디지털 문화 행사들이 열리고 있다. 평소 관심을 뒀던 디지털 기기 및 가전을 직접 다뤄보고 체험해볼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먼저 카메라 마니아들이라면 최신 카메라를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니콘 디지털 라이브 2013’이 열린다. 니콘은 오는 23일과 24일 양일간 서울 신사동 호림 아트센터에서 소비자 체험행사를 개최한다.

제품을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이 행사는 ‘니콘의 명작을 직접 만나다’란 주제로 열린다. 지난 2007년부터 출시된 주요 제품은 물론 최근 출시한 신제품을 체험할 수 있다. 단순 제품 체험 뿐 아니라 카메라 강연과 모델 촬영존, 스마트 커넥터 체험존 운영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김동국 니콘이미징코리아 마케팅팀 팀장은 “니콘 디지털 라이브 2013은 신제품 체험 기회는 물론 강연, 모델 촬영 등 카메라 및 사진과 관련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면서 “카메라에 관심많은 사람이라면 누구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새로운 3D 기술을 체험해볼 수 있는 행사도 마련됐다. LG전자는 다음달 6일과 7일 양일간 서울 롯데월드 내 아이스링크에 특설체험무대를 꾸며 ‘LG 시네마 3D 월드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이 자리에서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 초고해상도(UHD) TV, 시네마3D 스마트TV 등 총 540여개 제품을 직접 체험해볼 수 있다.

다양한 제품들을 이용해 볼 수 있는 콘텐츠들도 소개된다. UHD TV영화관에서는 디즈니의 최신 애니메이션을 볼 수 있고, 3D게임존에서는 최신 3D게임을 선보인다. 행사 초청가수로 6일에는 씨스타, 7일에는 소녀시대가 출연해 특별공연도 펼친다.

자동차 마니아들이라면 세계 명차를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서울모터쇼 2013’ 현장으로 봄나들이를 가는 것도 좋겠다. 행사는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행사에서는 세계 최초로 공개되는 ‘월드 프리미어’ 9대를 포함한 총 42대 자동차가 공개된다. 주제는 ‘자연을 품다. 인간을 담다’로 전기차, 하이브리드, 연료전지차 등 친환경 그린카 34대가 전시되며 미래형 콘셉트카도 총 15대 전시된다.

디지털 기술과 문화를 함께 만날 수 있는 디지털 문화 예술 축제도 열린다. 프랑스와 독일의 우호조약 체결 50주년 기념으로 열리는 ‘디지털피스 2013 아트 시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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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는 오는 6월22일까지 서울 강남 플래툰 쿤스트할레에서 열린다. 디지털피스 2013은 평화와 화합을 주제로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마련됐다. 오프닝 파티, 단편영화 상영 및 워크샵, 컨퍼런스, 콘서트 등 4개 카테고리로 구성된 디지털 문화와 아트행사가 진행된다.

업계 한 관계자는 “최근 IT기술이 발전하고 마니아층이 두터워지면서 봄을 맞아 다양한 행사가 열리고 있다”면서 “문화와 기술을 함께 만날 수 있는 뜻깊고 색다른 행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