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생태계, 건강·전자책 분야 확대

일반입력 :2013/03/09 14:48

송주영 기자

페이스북이 사용자 행동 분석 플랫폼을 도서, 건강관련 업체에게 제공한다. 오픈그래프 등의 정보분석 플랫폼을 통해 페이스북 활용량은 늘리고 이를 이용하는 관련업체들은 다양한 기능을 개발할 수 있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8일(현지시간) 씨넷 등 외신에 따르면 페이스북은 운동, 책, 영화, TV 등의 카테고리를 구성해 관련 업체들에게 상호작용에 필요한 정보, 플랫폼을 제공하기로 했다. 페이스북의 쌍방향 기능을 강화하기 위한 움직임이다.

가령 나이키 앱을 페이스북과 연동할 계획이다. 사용자들은 나이키 앱을 통해 자신이 달린 거리, 달린 속도 등을 알 수 있다. 나이키는 이 정보를 활용해 새로운 기능을 개발할 수 있다. 사용자들은 자신의 페이스북 내용을 더 풍부하게 할 수 있다. 페이스북은 관련업체에 사용자의 행동 의도, 습관 등의 정보 플랫폼 오픈그래프의 항목을 늘려 제공한다. 운동 항목에는 ‘뛰기, 걷기, 자전거’ 등의 항목이 추가됐다. 책 관련 항목은 ‘읽기, 읽고 싶은 책, 별점’ 등이 포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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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영화, TV 등의 플랫폼에서는 사용자들이 어떤 책, 영화를 적극적으로 구매하는지와 살 의사가 있는 책의 항목을 알려준다. 전자책 앱에서 읽은 대에 대한 점수도 매길 수 있다.

페이스북은 오픈그래프 정보를 활용해 마케터, 사용자들의 상호작용이 활발해질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