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홍원 국무총리 임명동의안 가결

일반입력 :2013/02/26 15:02

정홍원 박근혜 정부 초대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이 통과됐다.

국회는 26일 오후 2시 본회의를 열고 정홍원 국무총리 임명동의안에 대한 무기명 투표를 진행했다. 그결과 총투표수 272표 중 찬성 197표, 반대 67표, 무효 8표로 정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이 가결됐다.

임명동의안 처리에 국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정 후보자의 인사청문보고서를 채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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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정 후보자는 35년간의 검사생활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상임위원 및 대한법률구조공단 이사장 등의 경험과 합리적인 역사인식을 바탕으로 전체적인 국정현안을 이해하고 있다. 책임총리로서 국정수행의지가 강하고 측근비리 척결과 검찰개혁 의지 및 사회적 약자에 대한 과거 활동과 솔직한 답변 등으로 볼 때 새 정부의 총리에게 요청되는 기본적인 능력과 자질을 갖췄다”고 밝혔다.

이어“전관예우 의혹, 가족간의 증여문제, 위장전입 및 부동산 투기의혹 등이 불성실한 자료제출로 도덕성 의혹이 충분히 해명되지 못한 것은 총리로서 미흡하다는 평가도 있다”며 “국회에서 총리 인준이 된다면, 청문회 과정에서 제기된 위원들의 다양한 정책제안과 지적사항을 유념하여 적극적으로 정책에 반영하는 한편, 국가발전과 국민행복을 위하여 혼신의 노력을 기울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