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IT 거물' 프렘지 회장…2조5천억 기부 '화제'

일반입력 :2013/02/24 18:27

인도 정보기술(IT) 업계의 거물로 알려진 아짐 프렘지 위프로테크 회장이 2조 5천억원대의 재산을 기부한다고 밝혀 화제다.

인도의 세계적인 소프트웨어 업체 위프로는 23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아짐 프렘지 회장이 23억 달러(약 2조 5천억원)규모의 주식을 교육 자선 재단에 기부했다”고 밝혔다.

프렘지 회장의 이 같은 결정은 세계 부자들의 기부 서약 모임인 ’기빙 플레지 클럽‘(Giving Pledge club)에서의 활동과 관계가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클럽은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와 억만장자 투자자 워 런 버핏이 지난 2010년 설립한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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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렘지 회장은 식용유 회사를 물려받아 세계 굴지의 소프트업체로 키워낸 인물로 재산만 약 160 억 달러에 이른다고 알려졌다. 그는 지난해 포브스가 선정한 세계 부자 순위에서 인도 3위 부자로 선정된 바 있다.

프렘지 회장은 이날 “이 기부금은 자선 재단의 활동 범위를 크게 넓히는 데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