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아시아 윈도애저 앱개발 공모전

일반입력 :2013/02/23 02:46    수정: 2013/02/23 09:55

마이크로소프트(MS)와 아시아개발은행(ADB)이 손잡고 윈도애저 클라우드기반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을 선발하는 글로벌 공모전을 진행한다.

한국MS는 ADB와 함께 '앱스포아시아' 공모전을 열고 오는 27일 서울 대치동 한국MS 사무실에서 설명회를 연다고 밝혔다.

앱스포아시아는 한국, 호주, 말레이시아, 필리핀 등 아시아 전역에서 열린다. 아시아 공공기관, 비영리단체, 기업 등 지역에서 발생하는 여러 요구를 해결할 윈도애저 기반 앱을 선발하는 글로벌 공모전이란 설명이다.

MS와 함께 행사를 주관하는 ADB는 산업개발과 삶의 질 향상을 돕는 앱이 나올 수 있도록 7가지 분야별 앱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다. 시민사회, 교육, 정부공공서비스, 교통문제, 도시개발, 수자원관리, 청소년역량강화가 주제다. 예를 들어 문맹을 위한 온라인 육아 관련 앱, 아동 학대 등 범죄를 인터폴에 신고하는 앱, 취학 아동을 위해 지리정보시스템(GIS) 매핑으로 효율적인 학업계획을 제공하는 앱 등이 해당된다.

공모전 참여 개발사와 신생업체들은 아시아 고객들의 요구사항과 목소리를 들을 수 있을 것이라고 한국MS는 전했다. 각자 우수 앱을 선보이고 아시아정부, 기업, 지역사회 등과 긴밀하게 연계된 솔루션 및 서비스 개발로 아시아와 세계 시장 사업기회로 연결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회사는 설명회 참석 개발사를 대상으로 윈도애저 심층정보를 제공하고 클라우드를 활용한 윈도, iOS, 안드로이드앱 개발 요령을 시연할 방침이다. 여러 프로그래밍 언어와 플랫폼과 도구를 사용해 사용자들의 실제 요구를 반영하는 방법론과 기술, 아키텍처 관련 컨설팅 지원도 제공된다. 행사는 한국공개소프트웨어(SW)협회와 글로벌앱지원업단같이 국내 일부 SW업체를 지원하는 유관기관이 공동후원한다.

대회서 응모한 앱을 통해 최고의 기업을 가리게 된다. 선별된 업체는 이후 오는 5월 2일부터 5일까지 인도 델리서 열리는 ADB 연례총회에 참석 가능하다. 67개국6천500명이상의 각국정부, 산업대표단에 앱을 선보일 기회가 열린다. 참가할 개발업체나 독립SW개발사(ISV)는 공식사이트(www.microsoft.com/korea/appsforasia/)를 찾아가 세부정보와 확인 및 등록을 할 수 있다.

아시아개발은행 관계자는 MS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아시아 각국의 도전 과제들을 해결할 수 있는 혁신적이고 좋은 앱을 선발하고 각국에 서비스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려 한다며 이번 프로그램이 아시아 전역에서의 경제와 사회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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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공개SW협회 심호성 실장은 행사가 국내 개발사들에게 아시아를 넘어 글로벌시장으로 진출할 좋은기회가 될 것이라며 좋은 성과를 내 한국SW파워가 국가경쟁력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송규철 한국MS 개발자플랫폼사업본부(DPE) 상무는 이번 앱스포아시아는 개발자 생태계를 육성하고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하고자 마련하게됐다며 한국MS는 참신한 아이디어와 뛰어난 기술력을 갖춘 국내 개발사들의 앱 개발 및 비즈니스를 위해 툴, 리소스, 컨설팅 등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