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주가 사상 최고…애플과 대비

구글의 주가가 19일(현지시간) 사상 처음으로 800달러를 넘어섰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구글의 주가는 직전 거래일보다 13.96달러(1.76%) 오른 806.85달러에 마감했다. 지난 2007년 10월 700달러를 돌파한 지 5년 4개월 만이다.

또 이는 올해 초보다 13%, 최근 1년간 30% 이상 상승한 성적이다. 미국 시장 전문가들은 구글의 주가 상승이 광고 수익 증가와 실적 호조에 따른 것으로 분석했다.

시장조사업체인 컴스코어에 따르면 현재 미국 검색 시장에서 구글의 점유율은 67%에 달한다. 또 시장조사업체인 업체인 이마케터에 따르면 구글은 미국 디지털 광고 매출의 41%를 차지하고 있다.

반면 이날 애플의 주가는 직전 거래일보다 17센트(0.04%) 떨어진 459.99달러를 기록했다. 아이폰 5 출시 이후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던 지난해 9월 21일의 705.07달러보다 35% 가까이 하락한 수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