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메라 1천300만…해외서만 500만 돌풍

일반입력 :2013/02/19 09:51    수정: 2013/02/19 17:00

전하나 기자

SK커뮤니케이션즈는 자사 카메라 앱 ‘싸이메라(Cymera)’의 해외 가입자가 500만명을 돌파했다고 19일 밝혔다. 국내를 포함하면 1천300만 다운로드를 넘어섰다.

싸이메라는 인물보정과 성형 기능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앱이다. 회사측 조사에 따르면 싸이메라 전체 사용자들은 월 평균 1억장의 사진을 촬영하고 월 1천600만여건의 사진을 편집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해당 앱은 태국, 미국, 대만, 일본, 홍콩 등에서 활발히 쓰이고 있다. 태국에선 지난해 4월 구글 플레이 사진 카테고리 부문 1위를 기록한 이후 꾸준히 상위권에 올라 있다. 지난 달에는 홍콩무선기술산업협회가 주관한 아시아 최대 국제 모바일 앱 콘테스트에서 라이프스타일 부문을 석권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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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측은 이달 기준 태국, 대만 등 기존 인기 국가 외에도 미국, 인도네시아, 일본, 인도 등에서 전월 대비 약 80% 눈에 띄게 사용자가 급증했다고 설명했다.

강민호 SK컴즈 소셜카메라 TF장은 “그간의 서비스 노하우를 바탕으로 전 세계 이용자들이 사진을 통해 소통하고 교류할 수 있는 글로벌 모바일 SNS 플랫폼으로 거듭날 것”이라며 “이 일환으로 상반기 중 휴대 전화번호만으로도 가입 가능한 간편 폰ID 회원제를 도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