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 손처럼 손가락을 움직이고, 센서를 통해 감촉을 느낄 수 있는 '인공 손'이 이르면 올해 처음으로 사람에게 이식된다.
17일(현지시간) 외신은 일명 '바이오닉 핸드'라고 불리는 인공 손이 실제 의수를 기고 다니는 환자에게 이식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하루 앞서 지난 16일 미국 보스턴에서 열린 미과학증진협회(AAAS) 연례총회에 참석한 실베스트로 미체라 스위스 로잔공대(EPFL) 신경엔지니어링연구소장은 바이오닉 핸드를 로마에 거주하는 20대 남자에게 이식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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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에 따르면 바이오닉 핸드는 팔의 신경을 통해 뇌와 연결된다. 이를 통해 환자는 손의 감촉을 느끼는 것은 물론 자신의 실제 손처럼 정교한 동작을 할 수 있게 된다. 바이오닉 핸드는 모든 손가락에 감각 센서와 근육 센서 장치가 부착돼 있다. 무게 640g에 40개의 센서와 5개의 모터, 컨트롤러 등으로 구성된 바이오닉 핸드는 뇌신경과 연결돼 뇌의 명령을 따른다.
앞서 임상실험을 통해 인공 손은 절단된 환자의 신경과 완전히 연결되지는 않았다. 대신 주먹을 쥐거나 물병을 잡는 등의 움직임을 수행할 수 있었으며, 바늘로 인공 손을 찌르는 감각도 느낄 수 있었다고 연구진 측은 설명했다. 바이오닉 핸드는 추가적인 연구를 거처 실제 환자에게 이식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