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코, 40G FCoE 지원 스위치 공개

일반입력 :2013/02/08 10:04

시스코시스템즈가 자사의 장기를 살린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환경을 제시했다.

시스코코리아는 7일 서울 삼성동 본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40기가비트이더넷(GbE) 스위치인 ‘넥서스 6000’ 시리즈와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를 위한 넥서스 1000V 인터클라우드, 오픈 네트워킹 환경(ONE) 전략에 기반한 SDN 컨트롤러 등을 발표했다.

새로운 넥서스 6000 스위치는 이더넷 제품군 중 첫번째 40Gbps 스위치는 아니다. 단, 첫번째 40Gbps급 파이버채널오버이더넷(FCoE) 지원 제품이다. 지난해 발표된 넥서스 3548 스위치에 탑재된 새로운 ASIC을 사용해 1마이크로초 수준의 지연시간을 보장한다.

또한 패킷 병렬처리 기술인 워프(WARP), 스위치 실사용 시 성능에 대한 세부적인 가시성을 제공하는 알고리즘 부스트 기술을 적용해 가시성, 자동화, 모니터링, 정교한 시간 동기화 기능 등을 개선했다.

40GbE 96포트를 제공하는데 이는 미국 의회 도서관의 모든 도서 콘텐츠를 210초만에 전송할 수 있는 용량이다.

새롭게 소개된 넥서스 6004 모델은 4RU 폼팩터에 라인 레이트 40GE의 포트를 최대 96개까지 수용 가능하다. 넥서스 6001 모델은 1RU 폼팩터에 4개의 40GE 업링크 포트와 함께 48개의 GE/10GE 고정형 포트를 제공한다.

크레이그 휴이테마 시스코 데이터센터 및 클라우드 네트워크 관리 부문 마케팅이사는 “넥서스 6000시리즈는 7만5천개의 가상머신(VM)을 수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시스코는 자사의 넥서스 7000 시리즈에 고품질의 네트워크 분석 서비스 모듈(NAM)을 선보였다. 넥서스 5000과 2000 제품 라인에는 40기가비트 업링크 익스텐션을 각각 추가했다.

넥서스 7000 시리즈 네트워크 어낼러시스 모듈(NAM)은 넥서스 7000이 애플리케이션 인지능력과 성능 분석기능을 강화할 수 있도록 도와, 네트워크 전반에 대한 가시성을 강화하고 애플리케이션 성능을 개선, 네트워크 리소스를 최적화할 수 있도록 해 준다.

휴이테마 이사는 “클라우드 및 가상화 환경에서 매니지드 서비스를 보다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고 설명했다.

넥서스 2248PQ 스위치 시리즈와 넥서스 5500 시리즈 40 기가비트 업링크는 엔드투엔드 40G 솔루션을 디자인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한다. 신형 넥서스 5500 40GE 모듈은 기존의 넥서스 5500에 40GE 업링크 구축 옵션을 제공함으로써 용량 초과 문제를 해결한다. 넥서스 2248PQ 스위치는 40 GE 업링크로10GE ToR패브릭 익스텐더를 제공한다.

프라이빗 클라우드와 퍼블릭 클라우드를 혼합해 사용할 때 자원을 통합적으로 관리하게 해주는 넥서스1000V 인터클라우드도 소개됐다. 넥서스 1000V 인터클라우드는 기업 IT 인프라를 통신사업자 클라우드와 함께 사용할 때 기존 네트워킹 기능과 레이어 4-7 서비스를 유지해 주는 동시에 물리, 가상화, 클라우드 워크로드를 위해 일관되고 신뢰할 수 있는 예측 가능한 환경을 만들어 준다.

이 솔루션은 다양한 클라우드 사업자와 다양한 하이퍼바이저에 구애받지 않고 연동할 수 있다.

시스코 가상화 네트워크 매니지먼트 센터(VNMC) 인터클라우드는 기업 및 통신사업자 도메인 전역에 걸쳐 네트워크 서비스를 위한 단일 정책 관리 포인트를 포함한다.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내의 멀티 하이퍼바이저 전반에 걸친 VM을 관리할 수 있으며, API를 통해 다수의 통신사업자 클라우드를 관리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시스코는 지난해 6월 오픈 네트워킹, 네트워크 프로그래밍, 애플리케이션 인지 기능을 지원하기 위한 종합책으로 시스코 ONE을 공개한 바 있다. 시스코 ONE은 네트워크 인프라를 애플리케이션 중심으로 유연하게 맞춤설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새로운 시스코 ONE 소프트웨어 컨트롤러는 고가용성과 확장성, 확대 가능성을 모두 보장하는 아키텍처를 지원한다. 또 ‘onePK’와 오픈플로 기반의 멀티프로토콜 인터페이스도 지원하며, 일관된 관리 기능과 장애처리 및 보안 기능을 보장한다. 네트워크 자원의 논리적 분할을 지원하기 위한 네트워크 슬라이싱 기능을 포함하는 내장형 애플리케이션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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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스코 ONE 컨트롤러는 향후 커스텀 포워딩(Custom Forwarding) 및 네트워크 태핑(Network Tapping) 등의 시스코 네트워킹 애플리케이션과도 연동 가능할 예정이다.

올해 상반기 중 넥서스 3000, 넥서스 7000, ASR 9000 대상의 시스코 onePK 개발자 환경을 위한 확장 플랫폼을 지원하게 되며, VXLAN 게이트웨이용, MS하이퍼-V용 넥서스 1000V를 지원하며, MS 시스템센터 VM매니저와 통합도 가능하다. 가상화 및 클라우드 워크로드에 대한 네트워크 분석과 모니터링을 위한 가상 네트워크 어낼러시스 모듈(vNAM)도 포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