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키아, 새 루미아폰 '캣워크' 얇고 가볍게

일반입력 :2013/01/20 10:15    수정: 2013/01/20 15:37

정윤희 기자

노키아가 더 얇고 가벼운 새 루미아 스마트폰을 버라이즌용으로 공개할 것이란 루머가 나왔다.

더 버지, 포켓나우 등 외신들은 18일(현지시간) 노키아가 코드명 ‘캣워크’인 새 루미아 모델을 조만간 공개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해당 모델은 미국 이동통신사 버라이즌용인 것으로 알려졌다.

더 버지의 톰 워렌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만약 당신이 버라이즌 사용자이며 고급형 노키아 루미아를 원한다면, 곧 행복해질 것”이라고 언급했다.

노키아가 알루미늄 재질의 스마트폰을 준비 중이란 보도는 이달 초에도 나왔다. 더 버지 역시 노키아가 알루미늄 바디의 더 얇고, 더 가벼운 고급형 루미아를 연내 선보일 것이라고 보도키도 했다.

‘캣워크’는 바디가 알루미늄인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다만 그 외 하드웨어는 전작인 루미아 920과 비슷한 것으로 알려졌다. 루미아 920은 1.5GHz 스냅드래곤 S4 듀얼코어 프로세서, 퓨어뷰 카메라 기능을 탑재했고, 4.5인치 디스플레이 768×1280 해상도를 지원한다.

노키아는 ‘캣워크’를 루미아 920의 뒤를 잇는 플래그십 스마트폰으로 자리매김 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노키아는 올해 ‘캣워크’ 외에도 두 종의 루미아 모델을 더 선보일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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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키아는 루미아가 지난해 4분기 시장에서 선전하며 스마트기기 부문에서 약 12억유로의 순익을 달성했다. 최근 삼성전자, 애플 등 경쟁자에 밀려 본사 건물을 매각하고 1만명 이상의 직원을 해고한 노키아로서는 희망의 불씨인 셈이다.

노키아는 이 기간 동안 총 8천630만대의 휴대폰을 판매했으며, 루미아 판매량은 440만대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