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클라우드 새해 성장률 전망이…

일반입력 :2013/01/08 09:09    수정: 2013/01/08 09:09

송주영 기자

아마존의 컴퓨팅 사업이 새해 38억달러로 지난해 20억달러 대비 90%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클라우드컴퓨팅 시장 확대에 따라 아마존의 컴퓨팅 매출도 큰 폭의 성장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7일(현지시간) 투자회사 맥쿼리는 보고서에서 새해 아마존 웹서비스 매출을 38억달러로 추정했다. 아마존 웹서비스 사업(AWS)은 클라우드컴퓨팅 서비스의 대표적인 사례로 손꼽힌다.

맥쿼리는 아마존 컴퓨팅 사업만 별도로 분리해 가치를 매긴다면 190억~300억달러 규모라고 분석했다. 투자회사 모건스탠리도 같은 날 보고서를 통해 아마존의 사업이 전 세계적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AWS가 전략적인 자산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특히 맥쿼리는 보고서를 통해 아마존 클라우드 사업이 대기업 시장에서 약진할 것으로 내다봤다. 현재까지 아마존 클라우드는 주로 중소기업 대상으로 쓰이고 있다. 향후 대기업 시장이 아마존 클라우드 사업의 성장동력이 될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 아마존은 비아그라로 유명한 대형 제약회사인 미국 화이자를 고객사로 추가한 바 있다.

아마존 웹서비스는 미국 지역에서만 200개 고객사를 확보하고 월 5천~20만달러를 벌어들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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