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서스7 32GB 35만9천원 한국 출시

일반입력 :2012/12/20 12:06    수정: 2012/12/21 09:14

김태정 기자

구글이 태블릿 ‘넥서스7’ 32GB 용량 제품을 국내에 출시한다. 가격은 35만9천원으로 경쟁 중인 고급 태블릿들 대비 절반 수준이다.

구글코리아는 ‘넥서스7’ 32GB를 롯데마트와 하이마트 등 오프라인 매장, 온라인 쇼핑몰 등을 통해 35만9천원에 판매한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10월 29만9천원에 국내 출시한 ‘넥서스7’ 16GB는 예약판매 매진에 이어 일반 판매 물량이 동나는 등 상당한 인기를 얻었었다. ‘넥서스7’은 구글과 대만 에이수스가 합작한 보급형 태블릿이다. 운영체제로 구글 안드로이드4.1(젤리빈)을 탑재했다.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는 엔비디아 '테크라3' 쿼드코어ㅡ 화면은 1280×800 해상도를 지원하는 7인치다. 내구성이 우수한 코닝의 핏 글래스를 입히고 손가락 10개를 모두 인식하는 멀티터치 입력방식을 채택했다.

네트워크는 802.11n 무선랜과 블루투스를 적용했고 전면 120만화소 카메라, GPS, 근거리 무선통신(NFC)의 이용이 가능하다. 배터리 용량은 4천325mAh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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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최근 대만 정보기술(IT) 전문매체 디지타임스는 올해 넥서스7의 판매량이 100만대를 넘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구글 관계자는 “넥서스7은 영화를 감상하고 책을 읽기에 적합하며, 쿼드코어 프로세서로 각종 게임을 더욱 생동감 있게 즐길 수도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