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택2012]포털3사, '손안의 개표장' 마련

일반입력 :2012/12/19 16:01

18대 대통령선거 출구조사와 투표 결과같은 실시간 정보 확인이 인터넷과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으로 편리해졌다. 예전처럼 주요 선거 투표일 저녁부터 귀가해 TV앞에 모여앉을 필요 없이 개표 시작 시간에 맞춰 온라인으로 공개되는 정보를 접할 수 있게 된 것이다.

방송3사는 19일 대통령선거 투표를 마감하는 오후6시 정각부터 공동출구조사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네이버, 다음, 네이트같은 국내 포털이 개표정보 확인을 위한 온라인 서비스를 마련했다.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와 다음은 PC와 모바일로 투표소 위치찾기, 투표와 개표현황 정보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네이버는 포털에서 KBS 투개표 방송을 생중계하며 실시간 투표율도 보여 준다. 대선특집 페이지로도 투개표 현황을 제공한다. 더불어 후보자 공약대조, 역대 선거결과, 관련기사, 이슈 타임라인, 투표소찾기, 선거관련 유권자 여론조사 결과 등을 보여준다. 네이버앱에서는 대선관련 그래픽뉴스, 후보자 활동 및 정책 정보와 일정을 받아볼 수 있다.

다음은 SBS의 방송을 중계한다. 개표가 시작되면 지역별 전국 득표순위와 선거구단위 세부지역별 득표순위도 제공한다. 개표 주요상황을 문자 중계하는 '캐스터중계' 서비스도 운영한다. 특집페이지에 주요기사, 아고라토론, 후보자 동향과 지역별 방문이력 분석을 제공중이다. 다음 모바일앱에선 '2012 대선' 알림 설정시 투표율과 출구조사 등이 푸시알림 메시지로 전달된다.

네이트는 뉴스Y의 방송을 생중계한다. 대선특집 웹페이지를 통해 투개표 현황도 전달한다. 트위터를 포함한 SNS상의 후보자별 여론 점유율을 그래프로 표시해주고 그 날짜별 동향도 꺾은선 그래프로 시각화했다. 시간대별 관련뉴스를 타임라인 형식으로 노출시키며 실시간 선거현황을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후보자와 주요인물의 화제 발언과 그에 대한 누리꾼 반응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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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포털 모두 투개표현황과 투표소위치 안내를 제공한다. 이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메인사이트를 통해서도 이용할 수 있다. 선관위가 지난해 7월 개장한 모바일웹을 통해 스마트폰과 태블릿PC같은 모바일 기기를 통해서도 사이트 정보에 접근이 가능하다.

'선거정보', '제18대 대통령선거', '내 투표소 찾기'로 들어가면 유권자별 투표소 위치를 확인하는 서비스도 제공된다. 거주지정보와 성명, 생년월일과 성별, 주민등록번호 마지막 3자리 숫자를 입력하면 투표소명, 관할구역, 건물명, 투표소주소, 등재번호, 투표소 약도를 확인할 수 있다. 선관위는 제19대 국선과 비교해 전체 1만3천542곳가운데 4.0% 비중인 전국 547개 투표소 위치가 변경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