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소비자, 소셜커머스에 흥미 잃었나?

일반입력 :2012/11/22 09:49

김희연 기자

미국 소비자들은 PC와 스마트폰으로 쇼핑할 때 주로 어디에서 구입할까? 여전히 소비자들은 이베이나 아마존과 같은 리테일러 웹사이트 이용 빈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루폰과 리빙소셜과 같은 소셜커머스 웹사이트들은 흥행 돌풍에도 불구하고 아직 기존 업체들의 벽을 뛰어넘지는 못했다.

주요 외신들은 21일(현지시간) 시장조사 전문업체 닐슨의 조사결과 대다수 소비자들이 여전히 온라인과 모바일 모두 리테일러 웹사이트를 선호했다고 보도했다.

모바일 쇼핑에서도 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됐던 소셜커머스의 이용 빈도보다 소매업체들의 모바일 이용이 많았다. 웹사이트와 모바일 모두 소매업체들의 이용이 더 많았다.

닐슨 조사에 따르면, 현재 미국 내 소비자 가운데 55%가 모바일과 태블릿을 이용해 소매업체의 웹사이트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을 통해 구매한다고 응답했다. 뒤를 이어 응답자 31%가 그루폰과 리빙소셜과 같은 소셜커머스 웹사이트를 이용한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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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소매업체들의 앱을 이용해 상품을 구매한다고 응답한 사람도 20%였다. 이에 비해 소셜커머스 앱을 이용한다고 답한 응답자는 19% 정도로 근소한 차이로 낮게 나타났다.

외신들은 이에 대해 소비자들이 여전히 친숙한 브랜드를 더욱 선호하고 있으며 소매점의 소비패턴을 더 편리하다고 생각하고 있기 때문인 것 같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