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회 해킹방지워크숍 성료

일반입력 :2012/11/21 18:44

손경호 기자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한국침해사고대응팀협의회(CONCERT)가 공동주관하고, 방송통신위원회가 주최한 제16회 해킹방지워크숍이 성황리에 끝났다.

해킹방지워크숍은 매년 기업 정보보호 관계자 및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가 참석하는 정보보호 분야의 대표적인 행사로, 올해는 최신 사이버 공격동향을 비롯해 기업 정보보호와 관련된 다양한 주제발표가 진행됐다.

KISA는 비 IT분야에서 전문가들이 발표한 기조연설이 참석자들의 눈길을 끌었다고 밝혔다. 이날 기조연설에는 '한국 인터넷 정책과 인터넷의 미래(서울고등법원 강민구 부장판사)'와 '스마트 시대에 살아가는 우리의 사고(EBS 곽덕훈 사장)'가 발표됐다.

이후 7개 트랙 20여개의 주제발표와 더불어, 사이버 공격과 현황, 망분리 관련 주제는 별도 패널토의를 운영했다.

충남대학교 류재철 교수가 좌장을 맡아 진행한 '지능형 지속가능위협(APT)와 정보유출방지 실태 및 대책' 패널토의에서는 APT공격을 막기위한 예방, 탐지, 대응 방법에 대한 전문가들의 토론이 이뤄졌다.

이날 패널토의에 참석한 KISA 전길수 팀장, 넥슨 정보보안실 홍관희 실장, 이글루시큐리티 이용균 전무, 시만텍코리아 윤광택 이사 등 보안전문가들은 내부자를 통한 정보 유출 등 앞으로는 '아웃바운드'를 관리하는 정책을 가져가야한다는데 동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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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광택 이사는 미국의 경우 본사직원들이 초등학교에서부터 보안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한다며 보안인식을 제고하기위해 초기 교육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밖에도 자동업데이트에도 취약점이 발견돼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며, 한글HWP, 마이크로소프트 워드 등 문서파일의 취약점을 이용한 공격이 늘고 있어 관련 대책이 필요하다는 논의가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