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게임 시장, 3Q 디지털 매출 22%↑

일반입력 :2012/11/19 15:56    수정: 2012/11/19 16:09

북미 게임 시장이 패키지의 매출이 감소한 반면, 디지털 판매는 22%의 급상승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미국 시장조사 기업 NPD는 게임 시장 동향 보고서를 통해 3분기 디지털 게임 판매 매출이 14억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특히 디지털 콘텐츠에 대한 소비자의 지출은 14억 달러로 게임 콘텐츠 다운로드, 모바일 게임, 소셜 네트워크 게임과 관련된 매출이 증가했다.

패키지 매출은 전년동대비 16% 감소했지만 디지털 게임 콘텐츠 매출은 같은 기간 22% 상승했다. 또 소비자는 콘솔과 PC 패키지 구매에 10.7억 달러를 지출했고 중고 판매 및 임대에 0.4억 달러를 지불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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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콘솔 게임을 개발해온 게임사들이 디지털 판매에 집중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디지털 게임 구매에 대한 유통 구조도 확대되고 있다. 이용자들은 게임 서비스 플랫폼인 스팀, X박스 라이브 등을 통해 디지털 게임 콘텐츠를 구매하는 것이 가능하다.

리암 캘러헨(Liam Callahan) 애널리스트(게임 산업 담당)는 “3분기 미국 게임 업계는 시장 성장 부분에서 합격점을 받았다”면서 “패키지 게임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16% 감소했지만, 디지털 게임 콘텐츠의 매출은 22% 상승했다. 디지털 게임 콘텐츠의 판매량이 패키지 게임 판매 의 감소 부분을 상쇄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