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있는 게임 월드오브탱크, 톱3 목표”

일반입력 :2012/11/08 17:06    수정: 2012/11/08 17:07

특별취재팀

<부산=특별취재팀>“국제게임쇼에 2년 연속 월드오브탱크를 출품해 감개가 무량하다. 지스타가 발전하는 것처럼 워게이밍도 계속 성장하고 있다. 한국 시장 진출을 앞둔 월드오브탱크가 톱3 게임이 될 것이라고 자신한다. 월드오브탱크를 기다리는 수많은 게임 이용자들의 기대에 부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

빅터 키슬리 워게이밍 대표는 8일 지스타2012 개막 첫날 마련한 미디어 인터뷰를 통해 “월드오브탱크의 한국 테스트가 임박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워게이밍은 각각 지스타 B2C관과 B2B관에 월드오브탱크를 출품하고 시연 버전을 공개했다.

이날 그는 “워게이밍은 세계11개 지역에 각각의 사무실을 열고 1천2백여명의 개발 및 서비스 인력을 꾸려나가고 있다”면서 “최근 빅월드 인수를 하면서 게임 기술 지원 부문 인력을 흡수, 게임 개발 속도 향상과 콘텐츠 시스템 개선 등에 대한 시너지도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세계 누적 게임이용자 4천5백만명이 즐기고 있는 월드오브탱크는 꾸준한 성장을 하고 있는 살아있는 게임”이라면서 “한국서 정식 서비스를 시작하지 않았음에도 4만5천명의 한국 이용자가 해외 서버에서 월드오브탱크를 즐기고 있는 것에 감동했다”고 덧붙였다.

월드오브탱크는 유럽 북미 중국 등의 지역에서 서비스 중인 MMO 탱크 슈팅 장르의 게임이다. 그는 최근 업데이트를 단행한 이후 동시접속자 수가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귀띔했다. 업데이트는 물리 효과를 강조하고 영국 탱크를 추가한 것이 주요 내용이다. 영국 탱크의 특징은 정확도, 명중률, 포탄 속도 등이 빠르다는 특징이 있다.

그는 “월드오브탱크가 강력한 물리엔진을 탑재한 MMO 게임이라고 자부한다. 지난 5월 동접자수는 35만 정도. 업데이트 이후에는 약 62만명으로 늘었다”며 “매월 15억대의 탱크가 파괴되고 있고 180만발의 포탄이 발사됐다. 한국에서도 수백만 명의 게임이용자가 즐길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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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테스트에 대한 얘기도 꺼냈다. 그는 “오는 15일부터 슈퍼 테스트를 진행한다. 18세 이상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면서 “테스트 종료일은 미정이다. 월드오브탱크가 연말 한국서 정식 서비스를 시작할 수 있기란 바란다”고 전했다.

끝으로 그는 “월드오브탱크가 한국서 톱3 게임으로 자리잡도록 하는 것이 목표다. 한국 시장이 경쟁이 치열하기 때문에 이 순위안에 들어가면 성공했다고 본다”며 “한국형 월드오브탱크를 만들기 위해 한국 지형과 관련된 맵 등을 기획 중이다. PC방 서비스와 관련해 준비 중인 내용도 있다.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