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인상 바꾼 ‘다음’ 콘텐츠 집중도 높였다

일반입력 :2012/10/22 12:32    수정: 2012/10/22 20:58

전하나 기자

다음커뮤니케이션이 21일 첫 화면을 개편했다. 가장 큰 변화는 이용자 선호도에 발맞춘 콘텐츠 확대와 다양화로 요약된다.

우선 전체 구성을 3단에서 2단으로 변경해 콘텐츠에 대한 집중도를 높였다. 로그인 위치는 기존 좌측에서 우측으로 바꿨다. 주요 콘텐츠는 ‘투데이’, ‘스토리’, ‘라이프’, ‘트위터’, ‘게임’, ‘TV존’ 등으로 6개의 서브 화면에 담겼다.

투데이는 다음이 제공하는 오늘의 주요 콘텐츠를 집약해 보여준다. 뉴스를 비롯해 view, EBS지식, 루리웹, 아고라 등 다음만의 차별화된 콘텐츠가 제공된다. 스토리에는 우수카페, 우수블로그 글이, 라이프에는 국내 유력 매거진 기사가 꾸준히 소개될 예정이다. 트위터는 분야별 인기 트위터와 여기서 발굴한 다양한 소셜이슈를 추가로 선보인다.

아울러 TV존은 제휴 방송사의 방송 콘텐츠 가운데 가장 주목도가 높은 영상을 바로 플레이 가능토록 꾸몄다. 스포츠, 예능, 다큐, 드라마 등 화제의 TV 방송 콘텐츠가 실시간으로 올라 온다.

지난 10일 베타 사이트에선 사라졌던 블로그 콘텐츠 ‘다음 view(다음뷰)’도 투데이 탭에 편성했다. 이는 다수의 이용자 건의에 따른 결정이다. 아고라와 함게 다음만의 특색있는 콘텐츠로 평가받던 다음뷰를 메인 화면에서 없애는 개편 방향에 다수의 블로거 이용자들이 적극 반발한 탓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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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선영 다음 플랫폼전략본부장은 “미리 선보였던 베타 사이트를 통해 많은 이용자들의 소중한 의견과 피드백을 얻을수 있었다”며 “다양한 의견들을 충분히 검토하고 고려하고 있으며 오픈 이후에도 이용자의 의견에 귀를 기울이며 지속적인 서비스 개선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다음은 이 밖에도 이용자 의견을 수렴, 마우스오버와 클릭으로 나눴던 탭 열림을 모두 클릭 기반으로 통일했다. 내달에는 태블릿PC에 최적화된 ‘반응형 화면’을 적용하고 연내 모바일 첫 화면도 새롭게 내놓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