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스택 배포판, 시스코 버전 공개

일반입력 :2012/10/16 09:10

시스코시스템즈가 오픈스택 컨트롤러 배포판을 개발해 공개했다. VM웨어 대안으로 개발되는 오픈스택에서 시스코의 기여도가 점차 거대해지는 모습이다.

15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시스코시스템즈는 오픈스택 에섹스와 폴섬의 설치, 관리를 용이하게 해주는 레퍼런스 아키텍처 '오픈스택 시스코 에디션'을 공개했다.

오픈스택 시스코 에디션은 L2 네트워크의 가상랜(VLAN) 생성과 할당, 관리, 모빌리티를 구현하는 ‘퀀텀(Quantum)'과, 대시보드 '호라이즌', ’노바‘, ’데브스택‘ 등을 포함한다.

시스코는 이 아키텍처를 우분투 리눅스 12.04와 KVM 하이퍼바이저, 넥서스 5500 스위치, 유니파이드컴퓨팅시스템(UCS) C시리즈 서버를 기반으로 테스트했다. 시스코는 “굳이 시스코의 하드웨어에 설치하지 않아도 되고, 다만 이 하드웨어 배열에 인증됐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시스코 퀀텀 플러그인은 VLAN 생성과 함께 넥서스와 오픈v스위치를 서브플러그인으로 활용할 수 있다. 시스코는 현재 레드햇 RHEL과 센트OS 리눅스의 버전도 평가중이라고 밝혔다.

이 SW는 오픈스택 서비스 배포를 자동화하고, 프로덕션 설정을 담당한다. 서버 노드 배포는 퍼펫(Puppet)으로 이뤄진다. 컴퓨트 모니터링 스택은 Nagios(시스템), CollectD, Graphite 등의 구성요소를 포함한다. 컴퓨트 성능 및 통계 그래프는 오픈스택의 대시보드인 호라이즌에 통합됐다. 고가용성(HA)은 오픈소스인 HA프록시(로드밸런싱), kickstartd, galera(클러스터 모니터링) 등의 사용을 지원한다. 이는 에섹스 기반이며, 폴섬 버전은 추후 공개된다.

시스코는 에섹스 버전에서 액티브/액티브 클러스터링 셋업이 구현됐으며, 향후 폴섬에도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레퍼런스 아키텍처에서 하드웨어는 2소켓 모델인 인텔의 제온 E5-2650 프로세서를 사용하며, 8GB 듀얼 DIMM 메모리 16개. 시스코 VIC 1개, 600GB 1만rpm SAS 드라이브 8개를 사용했다.

스토리지모델은 인텔 제온 E5-2609 프로세서 2개와 8GB 듀얼랭크 DIMM 메모리 4개. 시스코 VIC 1개. 1TB 7천200rpm SATA-6 디스크 24개가 사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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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트워크모델은 시스코 넥서스 5500 스위치로 VM-FEX를 지원하는 모델이다. 프라이빗 클라우드를 위한 L3 터미네이션을 제공한다.

전체 랙 구성은 넥서스5548-UP 스위치 2대와 15개의 컴퓨트 노드, 노바 컴퓨트 컨트롤 노드 3대, 스토리지 프록시 노드 3대, 신더 블록 스토리지 노드 3대, 스위프트 오브젝트 스토리지 노드 5대, 나머지 2대의 확장 노드 등으로 이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