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노트 5.3인치 ‘젤리빈’ 먹는다

일반입력 :2012/08/30 12:33    수정: 2012/08/30 12:55

김태정 기자

삼성전자 갤럭시노트5.3(인치) 이용자들에게 반가운 소식이 나왔다. 현재 안드로이드4.0(아이스크램 샌드위치, ICS)인 운영체제(OS)가 연말 4.1(젤리빈)로 변신한다.

삼성전자는 29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서 연 ‘모바일 언팩’ 행사를 통해 갤럭시노트 OS 업그레이드 계획을 발표했다.

다양한 제품들 중 우선 업그레이드 대상은 갤럭시노트5.3. 삼성전자 노트 제품군 띄우기 전략의 일환이으로 해석된다.장 다니엘 삼성전자 유럽 무선사업부문 수석부사장은 “조만간 갤럭시노트5.3 OS를 젤리빈으로 업그레이드할 것”이라며 “노트 제품군 고객 지원은 계속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갤럭시노트5.3은 국내서 가장 먼저 젤리빈을 탑재한 스마트폰이 될 전망이다. 다른 안드로이드 경쟁사 대비 빠른 삼성전자의 OS 업그레이드를 보여줘 왔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11월 갤럭시노트5.3을 안드로이드2.3(진저브레드) 기반으로 출시했고, 올 상반기 ICS로 업그레이드 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기기 사양이 받쳐준다면 OS 업그레이드를 최대한 지원하겠다는 게 회사의 기본 입장”이라며 “안드로이드 진영서 가장 빠른 OS 업그레이드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삼성전자가 최근 출시한 갤럭시노트10.1(인치)도 젤리빈 업그레이드 대상이다. 연말경 5.3인치와 함께 업그레이드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삼성전자는 이날 갤럭시노트2를 발표했다. 이르면 내달 국내 출시 예정이며 젤리빈을 기본 탑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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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노트2는 삼성전자가 그간 내놓은 스마트폰 중 최고 사양을 갖췄다. 화면도 기존 5.3인치 갤럭시노트에 비해 0.2인치 커진 5.5인치 대화면이다. 지난 6월 출시된 갤럭시S3에 비해서도 0.7인치나 크다.

대표 무기는 한층 향상된 스타일러스 'S펜'이다. 디스플레이에 S펜을 가져다 대면, 터치 없이도 이메일이나 일정 등 내용을 미리 보게 한 '에어 뷰' 기능을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