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 분석으로 기회 잡으려면?

일반입력 :2012/08/30 09:25

기업들 사이에 기존 데이터와 다른 접근을 요구하는 빅데이터 시대가 도래했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 그에 맞춰 달라질 비즈니스 환경과 시장 상황에 대응이 필요하다는 고민도 커가는 추세다. 빅데이터가 무엇이냐에 대한 의문을 넘어서 이를 어떻게 대비하고 활용할지가 관건이 됐다.

빅데이터는 단일한 존재라기보다는 비즈니스 영역별로 기존 데이터를 다루는 방식을 벗어난 시각의 전환이 필요한 대상으로 이해된다. 그간 불필요했거나 모두 수집하고 보관하기 불가능했다고 여겼던 데이터에 내재한 가치를 발견하려면 새로운 접근방식과 적절한 기술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접근방식과 신기술을 갖추더라도 이를 비즈니스 성과로 연결하려면 기업들이 그만한 기획력과 데이터에 대한 분석 역량을 갖춰야 한다. 이는 솔루션을 공급하는 기업들이라도 각 도입환경과 산업별 특성을 이해할 수 있는 또다른 능력이 필요하다는 것을 암시한다.

이에 기업들은 기존 데이터플랫폼을 다뤄온 전문 솔루션 기업들의 대응 제품과 더불어 최근 개발자들 사이에서 떠오르는 관련 신기술이 자사에 어떤 역량을 늘려줄 것인지, 빅데이터란 대상을 통해 어떤 가치를 창출 가능하고 이를 위해 필요한 데이터처리 방법과 분석 능력은 어떤 것인지 고민할 필요가 있다.

빅데이터 시대에 이처럼 조직들이 비즈니스 측면에 대응하고 빅데이터 운영환경을 구현하고 업계 최신 동향과 이슈를 알아보고 내부 개발자들이 실제 관련 기술을 다뤄볼 수 있는 기회가 한자리에 마련된다.

메가뉴스 지디넷코리아는 오는 9월 12일 서울 잠실롯데호텔에서 ‘빅데이터 최신 글로벌 기술 현황 및 체험’이란 주제로 제8회 ‘어드밴스드컴퓨팅컨퍼런스(ACC)’ 행사를 개최한다.

행사에서는 빅데이터 성공사례의 대명사 구글이 기조연설로 나서 빅쿼리 서비스와 활용방안을 소개할 예정이다. 이밖에 오라클, EMC, 테라데이타 등 IT솔루션업체들이 나서 빅데이터 방법론을 전달하고, 국내의 빅데이터 요소기술 및 플랫폼 개발업체인 클라우다인과 넥스알이 하둡과 R 개발에 대한 실습의 자리를 마련한다.

행사 참가를 원하는 경우, 공식 웹사이트(http://acc.zdnet.co.kr/register.html)를 통해 등록하면 된다(문의:070-7714-5050, 이메일:event@zdnet.co.kr).

■효율적인 빅데이터 활용법 제시해 줄 것

제8회 ACC는 기업들의 빅데이터 대응 전략을 돕는 프로그램을 주요 기업 전문가들과 함께 다룰 예정이다. 각 기업들의 빅데이터 처리 플랫폼, 데이터 통합기술, 오픈소스 분산처리기술 하둡과 분석프로그래밍언어 R, NoSQL로 대표되는 비정형데이터 처리기술 등을 다룰 예정이다.

오전중 구글, 레볼루션애널리틱스, EMC, 오라클, 퀀텀 등의 빅데이터 분석을 위한 솔루션을 다루는 기조연설이 마련됐다. 구글은 효율적인 빅데이터 활용을 위한 '빅쿼리'와 실시간분석 전략을 소개하고 레볼루션애널리틱스는 오픈소스 분석프로그래밍 언어 활용 방안을 제시한다. EMC는 비즈니스를 전환하는 빅데이터를 주제로, 한국오라클은 자사 빅데이터 아키텍처를 통한 적용요령을, 퀀텀은 빅데이터 시대에 필요한 데이터보호와 관리 트렌드를 다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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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에는 기업들의 상황에 맞춰 빅데이터를 비즈니스에 활용하는 요령, 최적화된 빅데이터 환경을 구현하는 방법, 업계에서 빅데이터 최신 트렌드와 이슈 팔로업, 오픈소스 기술인 하둡과 R을 직접 다뤄보는 개발실습, 4가지 트랙으로 구성됐다. 빅데이터 기술과 도입전략에 따른 기업내부 시스템 활용 방안과 서비스업체와 제조부문 대기업들의 마케팅 동향과 비즈니스 가치창출 사례도 공유된다.

클로징 키노트에서는 SAS가 빅데이터 활용 극대화를 위한 하둡기반 분석전략과 제언을, LG CNS가 SAS 솔루션을 기반으로 구성한 자사 소셜미디어분석서비스 적용사례를 내놓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