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립보드 2천만명 돌파 “1초에 1명씩”

일반입력 :2012/08/29 08:47    수정: 2012/08/29 10:36

전하나 기자

창립 2주년을 맞은 소셜매거진 ‘플립보드’ 이용자 수가 2천만명을 넘어섰다고 28일(현지시간) 씨넷이 보도했다. 지난 2월 이용자 수가 800만명 수준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5개월 만에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뤄낸 것이다.

플립보드는 현재 이용자가 매초마다 1명씩 늘어나고 있으며 하루 평균 이용자 수도 150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플립보드를 통해 페이스북, 트위터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접속하는 수도 월 기준 1천450만건에 이르렀다.

이용자들이 플립보드 앱을 평균적으로 이용하는 시간은 86분으로 집계됐다. 또한 앱 내에서 매달 30억회의 ‘플립(책장 넘김)’이 일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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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립보드 서비스가 이뤄지는 200개 국가 가운데 가장 이용자 수가 많은 곳은 미국과 영국, 중국, 일본, 캐나다 순이었다. 미국에선 로스앤젤레스, 휴스턴, 뉴욕, 올랜도, 시카고에 사용자들이 특히 밀집돼 있었다. 흥미롭게도 플립보드를 통해 기사를 읽는데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나라는 이용자 수가 높지 않은 브라질과 멕시코였다.

외신은 플립보드의 이 같은 성과에 대해 “태블릿PC에 국한되지 않고 아이폰 등 스마트폰으로 서비스 영역을 확장하는 한편, 커버 스토리 등 개인화 서비스에 초점을 맞추고 뉴욕 타임스 등 유명 언론사와 잇따라 제휴하는 등의 노력을 펼친 결과”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