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안드로이드 갤럭시 카메라 등장?

일반입력 :2012/08/28 17:29    수정: 2012/08/28 18:06

김희연 기자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를 탑재한 삼성전자의 갤럭시 카메라가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IT전문매체 매셔블 등 주요 외신들은 28일(현지시간) 삼성전자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국제 가전전시회(IFA2012)에서 안드로이드 기반 스마트 디지털 카메라를 발표한다고 보도했다.

갤럭시 카메라(가칭)는 스마트폰 갤럭시S3와 동일한 4.8인치의 터치스크린을 장착한 것이 특징이다. 카메라는 1천600만화소이며, 구글 안드로이드 아이스크림 샌드위치를 기반으로 한다.

외신들은 무선 통신기능을 지원하고 있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에도 손쉽게 사진을 업로드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음성통화는 불가능하며 와이파이 전용모델과 3G모델 두 가지로 출시 예정이다. 그러나 3G모델은 일부 국가에서만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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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셔블은 올해 초부터 삼성전자 갤럭시 카메라 출시설은 흘러나온바 있지만, 이미 미국 특허청에서 ‘삼성 갤럭시 카메라’라는 이름의 상표권 특허가 지난 1월 출원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소개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외신 보도가 사실이라면 삼성전자의 카메라 사업을 담당하는 디지털이미징사업부와 모바일 사업을 담당하는 IT모바일(IM)사업부의 합작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질 것”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