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룸살롱' 네이버 검색 논란

일반입력 :2012/08/21 16:23    수정: 2012/08/21 17:41

손경호 기자

네이버 실시간 급상승 검색어 상위권에 ‘안철수 룸살롱’, ‘안철수 룸싸롱’ 등이 잇따라 올라오면서 포털 사이트의 성인인증 논란이 일고 있다.

20일 시사인 주진우 기자가 NHN 공식 기업블로그 트위터(twitter.com/naver_diary)에 “네이버에 룸살롱을 치면 성인인증을 하라고 뜹니다. 이명박 룸살롱, 박근혜 룸살롱, 정우택 룸살롱도 마찬가지”라며 “유독 안철수 룸살롱은 성인인증을 받지 않아도 검색된다”고 문제 제기했다.

안철수 룸살롱만 성인인증을 받지 않아도 네이버 검색을 통해 검색이 된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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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꾼들은 '안철수'를 '룸살롱'과 묶어 검색하면 일사천리로 진행되고, '박근혜'나 '이명박'에 '룸살롱'을 붙여 검색하면 청소년 유해 정보를 포함하고 있다고 성인인증을 요구한다,룸살롱도 정화하는 안철수의 힘? 등의 글을 올리고 있다.

논란이 확산되자 NHN측은 공식 트위터를 통해 '이재현 룸살롱', '곽승준 룸살롱' 등 언론보도로 이슈화돼 검색어가 일정 수치 이상 들어온 경우는 성인인증을 하지 않는다며 '정우택 룸살롱'은 최근 검색어 유입이 거의 없다가 검색량이 증가하면서 인증없이 노출되고 있다고 해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