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 북미 지역 매출 38% 성장

일반입력 :2012/08/19 14:42    수정: 2012/08/19 14:43

일본 모바일 게임 업체 그리(Gree)가 북미 시장에서 빠른 성장세를 보였다.

그리는 최근 북미 시장 실적을 처음 발표하면서, 지난 2분기 약 1천700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1분기 대비 38% 증가한 수치다.

그리가 북미 시장에 진출한 첫 여섯달 동안 벌어들인 돈은 2천900만 달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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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시장은 그리가 전략적 요충지로 여기는 지역이다. 경쟁 업체 디엔에이(DeNA)를 따돌리고 이 지역에 우세를 보이기 위해서다. 이 때문에 지난 분기에 모바일 게임 개발사 펀지오(Funzio)를 2억1천만달러에 인수하기도 했다.

그리의 한 임원은 아직 북미 시장에서 수익이 발생하는 것은 아니라고 밝혔다. 현재 매출과 순익을 늘리기 위해 투자를 하는 단계라기 때문이라고 그는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