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햇, 업계 첫 오픈스택 배포판 공개

일반입력 :2012/08/14 14:34

레드햇이 오픈소스 클라우드 플랫폼 오픈스택 배포판을 공개했다. 오픈스택 진영에 기여하지 않는 인상을 줬던 레드햇은 가장 먼저 오픈스택 상용화 제품을 내놓을 것으로 예상된다.

13일(현지시간) 美 지디넷 등 외신에 따르면, 레드햇은 오픈스택 에섹스(Essex) 버전 기반의 배포판 프리뷰 버전을 출시했다.

오픈스택은 오픈소스 기반의 클라우드 인프라 관리 프레임워크다. 에섹스는 오픈스택의 5번째 정식판의 코드명으로 컴퓨팅 인프라 관리기술인 '노바', 객체 스토리지 기술 '스위프트', 대시보드 '호라이즌', 계정관리 기술 '키스톤', 이미지서비스 '글랜스' 등 IaaS 서비스를 위한 다수의 기능들로 구성된다.

이전까지 오픈스택은 미국 항공우주국(NASA), 랙스페이스 등이 주도해 개발했다. VM웨어나 마이크로소프트의 상용 플랫폼에 대항하기 위한 오픈소스 클라우드 플랫폼으로 현재 HP, 델, IBM 등 150개 이상의 기업이 오픈스택을 지원한다. KT도 오픈스택에 참여하고 있다.

레드햇은 올해 4월 오픈스택 진영에 합류해 지원을 공식화했다.

레드햇은 “업계 유일한 엔터프라이즈를 위해 준비된 오픈스택 배포판을 내놓기 위한 계획의 다음단계”라고 설명했다.

레드햇의 클라우드팀은 “오픈스택재단 출범 이전부터 이 프로젝트에 참여했고, 에섹스 발표에 3번째 기여자”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그동안 오픈스택에 대한 기여를 홍보해온 대형 IT업체들을 비꼬기도 했다. “레드햇은 프로젝트 참여에 관해 더 크게 떠들어온 몇몇 벤더의 기여를 초과한다”라며 “레드햇의 상대적으로 조용한 참여는 생산 커뮤니티의 실제 코드에 기여하는데 초점을 유지하기 위해서였”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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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햇은 오픈스택을 프라이빗 및 퍼블릭 클라우드의 IaaS용 제품으로 삼을 계획이다. 현재 이 회사의 오픈소스 클라우드 솔루션 포트폴리오인 레드햇 엔터프라이즈 리눅스(RHEL), 레드햇 엔터프라이즈 가상화(RHEV), 래드햇 클라우드폼, 레드햇 스토리지, 오픈시프트 PaaS 등과 함께 클라우드 제품으로 공급된다.

레드햇의 정식 오픈스택 상용화 버전은 몇몇 시범 사용자 그룹의 피드백을 바탕으로 나올 계획이다. 배포 시점은 내년 오픈스택의 여섯번째 정식판의 출시 즈음일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