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 대규모 학술 자료 참고문헌 DB 구축

일반입력 :2012/08/13 10:38    수정: 2012/08/13 11:36

전하나 기자

NHN(대표 김상헌)은 학술 연구 발전의 토대가 되는 문헌 간 ‘인용정보’ 검색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3일 밝혔다.

인용정보란 논문 및 학술지의 뒷부분에 소개된 참고문헌을 데이터베이스(DB)화한 것이다. 그동안 국내 학술 연구자들은 특정 논문을 누가 인용했는지 또 어떤 학술자료가 얼마나 인용되었는지 등을 확인하기 어려웠다. 이에 NHN은 지난해부터 서울대와 협력하여 관련 DB 구축 작업에 착수한 바 있다.

NHN은 과거 10년 간 각종 학술자료에 수록된 9만여 편의 인문과학 분야 논문과 학술지에 대한 인용정보를 우선 제공한다. 내년 상반기까지 사회과학, 자연과학, 공학, 농수해양, 예술체육 등 기초 학문 7개 분야의 총 60만여 학술자료에 수록된 참고문헌에 대한 인용정보를 구축할 계획이다.

특히 인용정보의 학술적 가치를 고려해 향후 해당 정보를 API로 외부에 공개, 다른 웹사이트에서도 손쉽게 문헌 간 인용정보를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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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환 NHN 사전&전문정보실장은 “국내에서 민간 기업으로는 최초로 60만여편의 학술자료에 대한 인용정보를 제공해 학술 발전의 토대를 마련하게 됐다”고 했다.

인용정보는 네이버 전문정보(http://academic.naver.com/) 내 ‘학술자료’ 코너를 통해 ▲ 가장 많이 인용된 학술지 및 논문 정보 ▲ 학제 간 인용 현황 ▲ 연도별 학술지 인용 추이 등으로 확인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