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EC IT장관회의 선언문 채택 ‘경제성장‧보안’

일반입력 :2012/08/08 16:00    수정: 2012/08/08 18:39

이계철 방송통신위원장을 비롯한 21개 회원경제 장‧차관들은 8일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열린 ‘제9회 APEC 정보통신장관회의’에서 상트페테르부르크 장관 선언문을 채택하고 이틀간 회의를 마무리하고 폐막했다.

선언문은 APEC 정보통신 실무그룹에서 논의하고 3차에 걸쳐 각 국가 의견 수렴과 고위급회의를 거쳐 장관회의에서 최종 선언문으로 채택된다.

상트페테르부르크 선언문은 ‘ICT 활용에 있어 경제성장과 번영 촉진을 위한 신뢰 및 보안 구축’이라는 주제 아래 5가지 중점 분야의 추진내용을 담았다.

5가지 분야는 ▲성장 촉진을 위한 ICT 개발 ▲ ICT 활용을 통한 사회경제활동 증진 ▲안전하고 신뢰가능한 ICT 환경 구축 ▲아태지역 경제협력 촉진, ▲ICT 분야 협력 강화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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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APEC 정보통신장관회의는 초고속인터넷 네트워크 구축, 정보통신기기의 상호인정협정 마련 등 규제완화 노력과 사이버 테러 방지 등 ICT 활용 강화를 통한 경제성장과 안전한 사이버 세상 구축을 위해 공동협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다.

방통위 측은 “선언문 채택으로 아태지역 국가는 2020년까지 차세대 초고속인터넷 인프라 구축과 서비스 향상을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게 된다”며 “인터넷 정보보호공유 등 회원국 간 협력체계를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