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위, 청소년 IT보안 캠프 열어

일반입력 :2012/08/06 14:47

방송통신위원회는 올해부터 추진한 정보보호의 달 행사의 일환으로 지난 4일부터 이틀간 서울 도봉산 숲속마을에서 ‘청소년 IT보안 캠프’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한국침해사고대응팀협의회, 국가보안기술연구소, 한국인터넷진흥원이 공동주관한 IT보안 캠프는 중‧고등학생 100여명을 대상으로 IT보안과 개인정보보호 의식 제고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들로 꾸며졌다.

특히 IT보안 캠프에서는 개인정보 유출로 입을 수 있는 피해와 대책을 토론하고 그 내용을 직접 만화와 포스터로 제작하는 한편, 참가자들의 IT보안 지식과 안전한 인터넷 사용 방법을 알아보는 ‘도전 IT 골든벨’ 시간을 갖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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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온라인 게임업체에서 청소년들의 인터넷 중독과 건전한 온라인 게임문화 안내, 최근 드라마 ‘유령'으로 관심이 높아진 경찰청 사이버테러대응센터의 특강, 국내 보안업체 관제센터를 견학해 사이버 침해사고 대응현장을 체험하는 등 참가 학생들의 흥미를 자아냈다.

방통위 측은 “정보보호를 위해서는 전문적인 기술에 앞서 사이버 보안과 인터넷 윤리 전반에 대한 조기교육이 절실하다”며 “청소년들의 해킹에 대한 관심을 올바른 방향으로 바꿔 미래 IT보안 전문가로서의 꿈을 키울 수 있는 기회가 됐기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