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올해 모바일 광고지출 세계4위 전망

올해 한국의 모바일 광고시장 규모가 세계 4위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5일(현지시간) 미국 시장조사기관인 이마케터의 ‘국가별 모바일 광고지출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의 올해 모바일 광고지출은 4억5천80만달러로, 지난해(3억2천200만달러)보다 40%나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이는 미국(22억9천270만달러)과 일본(17억4천20만달러), 영국(5억5천810만달러)에 이어 전 세계 4위 규모다. 한국은 지난해에도 같은 순위를 차지한 바 있다.

올해 전 세계 모바일 광고지출은 64억3천970만달러로, 지난해(39억7천560만달러)에 비해 62% 늘어날 것으로 추산된다. 특히 오는 2014년에는 사상 처음으로 100억달러대를 돌파한 뒤 2016년에는 200억달러대를 들어설 것으로 보고서는 내다봤다.

보고서는 또 한국이 오는 2014년 6억2천470만달러, 2015년 6억9천400만달러, 2016년 7억6천340만달러의 광고비를 지출, 두자릿수의 증가세를 지속적으로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보고서는 “전세계 온라인 광고시장은 올해 1천73억달러에 달해 처음으로 1천억달러 시대를 열 것”이라며 “이에 따라 전체 광고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20%에 달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