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길드워2 출시 임박...블소 뒤잇나

일반입력 :2012/07/31 10:03    수정: 2012/07/31 10:54

엔씨소프트가 블레이드앤소울(블소)에 이어 길드워2의 출시 준비에 박차를 가했다. 북미 유럽서 사전 예약 판매 100만 장을 돌파한 길드워2가 흥행몰이에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31일 관련업게에 따르면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는 자회사 아레나스튜디오가 개발 중인 MMORPG 길드워2의 정식 출시를 위한 막바지 담금질이 한창이다.

700만장 이상 판매된 온라인게임 길드워의 후속작인 길드워2는 ▲액션 중심의 전투 ▲역동적인 이벤트로 가득한 게임 월드 ▲자신만의 고유한 이야기와 이용자 간의 대결 등의 내용을 담은 것이 특징이다.

다음 달 28일 북미 유럽에 우선 출시되는 이 게임은 사전 예약 판매를 통해 약 100만 장 이상이 팔린 상태다. 복수의 외신은 올해가 끝나기 전에 약 310만 장 이상이 팔린다고 전망하는 등 길드워2의 성공을 미리 예측했다.

엔씨소프트 측은 이 같은 성공 예측에도 긴장의 끊을 놓지 않겠다는 각오를 보였다. 북미 유럽 이용자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길드워2의 콜렉터스 에디션을 내놓는 등 적극적인 행보가 눈에 띈다. 길드워2 에디션의 판매가는 150달러(한화 약 17만원)다.

길드워2의 콜렉터스 에디션은 다음 달부터 판매될 예정이다. 아직 구제적인 판매 일정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길드워2의 출시 1주일 전 부터 해당 에디션이 판매될 것으로 보인다. 이 에디션은 게임 클라이언트 시디와 메이킹 북, 디지털 게임 아이템 등이 담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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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엔씨소프트의 최고의 역작으로 평가받은 블소는 상용화 서비스 한 달째를 맞았다. 매출과 동시접속자 수 부분에서 전작 아이온의 성과를 뛰어넘었다고 알려져 향후 엔씨소프트의 실적 개선을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

블소는 최대 동시접속자수 25만 명을 돌파하는 등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PC방 순위 1~2위에 머물고 있는 블소는 리그오브레전드 디아블로3 등의 인기 외산 게임에 잘 맞서면서 온라인 게임 종주국의 자존심을 지키는데 일조했다는 평가를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