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창신 “콘텐츠, 방통위-문화부 일원화해야”

일반입력 :2012/07/26 21:28    수정: 2012/07/27 08:38

정윤희 기자

콘텐츠 분야를 진흥, 관리 감독하는 주무부처를 일원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소속 박창식 의원(새누리)은 26일 전체회의에서 “방송통신위원회와 문화체육관광부는 콘텐츠와 관련해 업무가 겹치는 부분이 많다”고 “이를 통합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일례로는 일산에 조성 중인 디지털방송콘텐츠 지원센터를 들었다. 해당 센터는 방통위와 문화부가 공동으로 건립하며, 완공 후에도 공동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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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해 홍성규 방통위 부위원장은 “간단하게 보면 지상파 직접 제작은 방통위가 관여하고 외주사가 제작하는 것은 문화부가 관리하는 이중적 구조”라며 “기회가 닿으면 콘텐츠 분야는 일원화 돼야한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이어 “과거 정보통신부의 업무가 4개 부처로 흩어져 있다”며 “부처 간의 업무 협력이 아주 안 된다고는 할 수 없지만 아무래도 한 군데 있을 때만큼은 아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