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커버그, 프라이버시 특허...어떤 것?

일반입력 :2012/07/25 14:11    수정: 2012/07/25 17:13

이재구 기자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가 美특허청으로부터 페이스북 회원들이 온라인상에서 프로필 프라이버시를 지킬 수 있는 기술에 대한 특허를 획득했다.

리드라이트웹은 24일(현지시간) 저커버그가 지난 17일자로 6년 전 출원한 프라이버시 설정제어 관련 기술 특허(미 특허 8,225,376,)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역동적인 프라이버시 요약 만들기(Dynamically generating a privacy summary)’라는 제목의 이 특허는 저커버그와 크리스 켈리 페이스북 최고프라이버시책임자(CPO)가 공동 발명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특허는 페북계정을 가진 사람이 선택한 프라이버시 설정에 기초해 자신의 프로필을 표시할 수 있도록 해 준다. 즉 페이스북 계정을 가진 사람이 소셜네트워크(SNS) 상에 있는 다른 사용자 그룹이나 의문스런 사람에게 어떻게 자신의 프로필이 드러나게 할지를 선택할 수 있게 해준다.

출원서에는 이 기술을 “역동적으로 프라이버시 요약을 만들어 낸다. 사용자용 프로파일이 만들어진다. 하나, 또는 그 이상의 프라이버시 설정방식이 프로파일 관련 사용자로부터 수신된다. 사용자와 관련된 프로파일은 하나 또는 그이상의 프라이버시 설정 선택방식에 통합되기 위해 업데이트된다. 그런 다음 프라이버시 요약은 하나, 또는 그이상의 프라이버시 설정선택에 기반해 프로파일용으로 생성된다”고 설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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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특허는 실제보다 더 복잡해 보인다. 리드라이트웹은 이 기술이 저커버그의 팬시액세서리 이상의 것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번에 승인된 특허는 지난 2006년 7월에 처음 출원돼 그동안 미특허청 특허승인이 거부됐지만 올들어 지난 2월 이후 배전의 노력을 기울이면서 특허를 획득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