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북, 모바일 북마킹업체 '스풀' 인수

일반입력 :2012/07/15 15:18

이재구 기자

페이스북이 이번엔 모바일 북마킹업체 스풀(Spool)을 인수했다.

페이스북은 14일(현지시간) 미 샌프란시스코에 있는 모바일북마킹서비스 기술 기반의 신생기업 스풀을 인수했다고 발표했다. 모두 5명의 직원을 가지고 있는 스풀은 모든 직원이 모두 페이스북직원이 됐다.

이 작은 벤처기업은 페이스북이 간절히 기능을 향상시키고 싶어하는 모바일 콘텐츠소비에 관한 모든 기술을 가지고 있는 기업이다. 스풀의 이 서비스는 베타버전도 만들지 않은 채 이미 폐쇄됐다.

이에따라 사용자들은 그들 자신의 모든 북마크를 북마크html(bookhtml.com)이라는 파일에 붙여진 이메일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스풀은 또 자사의 고객들에게 북마크를 경쟁회사인 포켓, 또는 딜리셔스 같은 회사로 옮기라고 권고했다.

추가 사항은 밝혀지지 않았다. 하지만 언론들은 이번 페이스북의 스풀 인수는 기술자를 확보하기 위한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고 언론들은 전했다. 이에 따르면 페이스북은 이 서비스 배후의 기술이나 사용자 데이터는 사진 않았다.

스풀의 발표문은 “우리는 콘텐츠를 모바일 단말기에서 사용하기 쉽게 하기 위해 스풀을 만들었습니다. 이를 완성하기 위해 우린 매우 복잡한 기술을 만들었고, 모바일SW 개발에 대한 고도의 전문성을 확보하게 됐습니다. 우리는 전세계 사람들이 주로 모바일기기를 통해 인터넷에 접속함에 따라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점점더 중요해질 것이라고 확고히 믿고 있습니다. 우리는 오늘 페이스북의 일원으로서 우리의 비전을 추구하게 된다는 사실을 밝히게 돼 자랑스럽습니다. 만일 귀하가 스풀 사용자라면 기존 북마크에 있는 서비스 유지관련 지시문을 잘 읽기 바랍니다. 우리는 우리의 비전을 가속하게 됐으며 페이스북 사용자들이 이를 통해 그들 삶에서 만나는 사람들과 연결하고 공유하는 것을 돕게 돼 매우 흥분됩니다. 우리는 우리의 후원자와 스풀 커뮤니티의 도움이 없었다면 이러한 놀라운 위치에 서지 못했을 겁니다. 그동안 이런 기회가 있도록 지원해 준 여러분들에게 마음깊은 곳으로부터 우러나온 감사를 드리니 받아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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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풀 팀 드림.

페이스북 대변인은 발표문에서 “스풀 팀은 모바일 SW개발과 함께 콘텐츠를 소비하기 쉽도록 만드는데 열정을 보여왔다”며 “우리는 이 팀이 합류해 페이스북에서 그들의 비전을 가속해 나가는 것에 매우 흥분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