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상반기 IT 최다검색어 2위 갤노트, 1위는?

일반입력 :2012/07/12 14:19    수정: 2012/07/12 14:59

전하나 기자

올 상반기 구글 이용자들이 가장 많은 관심을 나타낸 IT업계 화두는 카카오톡과 삼성전자 갤럭시 시리즈로 나타났다.

12일 구글 발표에 따르면 올 상반기 IT분야 최다 검색어 상위권은 카카오톡과 갤럭시 시리즈가 사이좋게 양분했다.

1위는 ‘카카오톡’이다. 구글측은 카카오톡이 지난달 모바일 인터넷전화(mVoIP) 서비스인 보이스톡을 출시한 뒤 통신사와 마찰을 빚으면서 이용자들의 관심이 폭발한 것으로 풀이했다.

2~3위에는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갤럭시노트’와 ‘갤럭시S3’가 나란히 올랐다. 삼성전자가 지난해 10월 선보인 갤럭시노트는 ‘태블릿폰’이라는 새로운 시장을 만들어냈다는 평가다. 또 갤럭시S 시리즈의 최신 기종인 갤럭시S3는 바로 얼마 전인 10일 국내에 출시돼 인기를 끌고 있다.

4위는 카카오톡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카카오스토리’가 차지했으며 인터넷 브라우저인 ‘크롬’이 5위로 그 뒤를 이었다.

한편 전체 인기 검색어 1위부터 10위까지는 연예인 이름과 드라마·영화 제목 등으로 모두 도배됐다.

올 1월 방송 도중 신체 부위 노출 사고를 일으킨 아이돌 그룹 티아라의 멤버 화영이 전체 인기 검색어 1위에, 인기 드라마 해를 품은 달의 줄임말인 ‘해품달’이 2위에 랭크됐다. 해품달 출연자인 한가인과 여진구가 각각 3위와 8위에, 오디션 프로그램 ‘K팝 스타’의 출연자들인 이하이, 김나윤, 박지민 등이 각각 4위, 6위, 9위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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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밖에 드라마 ‘초한지’, 영화 ‘은교’가 5위와 7위에 올랐으며 10위는 배우 송지효와 열애 사실이 알려진 소속사 대표 백창주씨가 차지했다.

‘나는 꼼수다’, ‘여수 엑스포’, ‘무한도전 결방’, ‘채선당’, ‘4호선 막말녀’ 등은 이슈별 검색 순위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