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야머 인수…소셜 엔터프라이즈 진입

일반입력 :2012/06/16 09:20    수정: 2012/06/16 09:48

마이크로소프트(MS)가 기업용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야머를 인수한다. MS도 소셜 엔터프라이즈 행렬에 진입했다.

15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MS는 야머를 12억달러에 인수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야머 인수가격은 당초 10억달러대로 예상됐지만, MS는 이보다 2억달러 높은 가격을 제시해 합의를 이끌어냈다. 야머는 향후 1~2년 내 기업공개(IPO)를 예고하며 1억 4천200만달러 자금을 조달한 바 있다.

야머는 트위터나 페이스북 같은 서비스들이 일반 개인용에 특화된 것에 비해, 기업 사용자들이 업무용도로 사용하는 데 초점을 맞춰 서비스를 제공했다. 기업용 트위터로 불리며 400만 기업고객 가입자를 확보하고 있다.

관련기사

MS는 야머를 자사의 오피스나 셰어포인트, 다이나믹스 등에 탑재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업용 솔루션 분야에서 세일즈포스, 오라클 등을 비롯한 소셜 엔터프라이즈로 불리는 도구들이 최근 봇물처럼 쏟아지고 있는데 따른 대응책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