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빅데이터와 저작권' 컨퍼런스

일반입력 :2012/06/07 16:48    수정: 2012/06/07 16:49

국내외 저작권기술 연구동향과 법제 관련 이슈를 논의하는 ‘국제 저작권기술 컨퍼런스(ICOTEC) 2012’가 오는 9월14일부터 15일까지 2일간 상암동 DMC단지 누리꿈스퀘어에서 열린다.

컨퍼런스에서는 국제 저작권기술 및 연구 동향, 국제 저작권 보호 정책 및 저작권법·제도 등 저작권 기술과 관련된 최신 이슈들이 논의될 예정이다. 행사 첫회인 지난해 11월17일부터 18일까지 2일간 열린 'ICOTEC 2011'은 32개국에서 1천여명이 참석했다.

두번째 열리는 ICOTEC 2012 주제는 “비즈니스, 빅데이터, 컨버전스, 표절, 클라우드”다. 행사 내용에 국내외 저작권 관련 저명인사들의 저작권 전문 기조연설과 ▲저작권 기술, 저작권 정책, 저작권산업 국제 컨퍼런스 ▲저작권 기술 기업 홍보 전시회 ▲저작권 포럼과 토론회 등이 포함됐다.

이가운데 화두로 던진 클라우드와 빅데이터라는 기술마케팅 용어가 눈에 띈다. 이가운데 클라우드상의 저작권 이슈는 사적복제 범주를 어디까지 볼 것인가에 대한 의제를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업계에 통용되고 있는 빅데이터 개념과 저작권 이슈간의 접점은 다소 의아해 보인다. 컨퍼런스 주제발표에 나설 연사와 프로그램 구성이 아직 확정되지 않았으니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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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ICOTEC 조직위원회’와 저작권산업계, 저작권 단체 및 학술 전문가로 구성된 ‘프로그램 기획단‘은 공동 워크숍을 열고 컨퍼런스 성공을 위해 저작권 관련 업계와 단체의 참여를 유도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컨퍼런스는 문화체육관광부, 세계지적재산권기구(WIPO)가 공동 주최하고, ICOTEC 조직위원회와 한국저작권단체연합회가 주관한다.

이날 정홍택 ICOTEC 2012 조직위원장은 정부 저작권 보호 정책과 의지, 국민들의 실천으로 합법저작물의 피해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며 우수 저작권기술에 대한 국제적인 교류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이어 “ICOTEC 2012 개최가 100일 앞으로 다가온 시점에 행사를 통해 저작권산업 활성화와 저작권 기술 발전을 앞당기는 국제행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