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패드 미니, 10월 출시설…8GB만?

일반입력 :2012/05/11 11:31    수정: 2012/05/11 11:33

정윤희 기자

아이패드 미니에 대한 최신 루머가 나왔다.

美 씨넷은 10일(현지시간) IT전문 매체 아이모어를 인용해 아이패드 미니의 가격이 8GB 모델 200달러~250달러(한화 약 22만8천800원~28만6천원)로 책정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출시는 오는 10월경으로 내다봤다.

이는 아이패드2 16GB 모델의 절반 가격에도 못 미치는 가격이다. 현재 아이패드2는 와이파이 전용 16GB 모델이 499달러에 판매되고 있다.

아이모어는 애플이 아이패드 미니는 8GB 모델만 내놓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애플은 기존 아이패드 시리즈의 경우 16GB, 32GB, 64GB 모델만 선보였다.

또 아이패드 미니의 해상도는 최근 출시된 새아이패드와 같은 2048x1538를 채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애플이 레티나 디스플레이를 적용한 고해상도 화면을 포기하지 않을 것이란 예상이다.

씨넷은 7인치의 아이패드 미니에 새아이패드와 같은 해상도를 적용키 위해서는 인치당 픽셀수가 326개에 이를 것이라고 지적했다. 9.7인치 새아이패드의 인치당 픽셀수는 264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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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아이패드 미니에 대해 함구하고 있지만 루머는 계속되는 상황이다. 지난 2월 대만 디지타임스는 아이패드 미니가 오는 3분기에 출시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지난 17일에는 폭스콘, 페가트론 등이 애플로부터 아이패드 미니의 생산 주문을 받았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대만 IT 매체 네티즈는 애플이 7인치, 혹은 7.86인치의 스크린을 장착한 아이패드 미니를 600만대 생산할 계획이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