뽀샵앱 ‘싸이메라’ 300만 다운로드 돌파

일반입력 :2012/05/09 16:13

정현정 기자

인물 사진에 특화된 카메라 애플리케이션 ‘싸이메라’가 돌풍을 이어가고 있다.

SK커뮤니케이션즈(대표 이주식)는 싸이메라가 인물 보정 및 성형 기능으로 인기를 끌며 출시 9주 만에 300만 다운로드를 돌파했다고 9일 밝혔다.

글로벌 수치도 상승세다. 한국어, 영어, 일본어 버전으로 제공되고 있는 싸이메라는 글로벌 시장에서 총 90만 다운로드를 기록, 곧 100만 다운로드를 넘어설 전망이다. 태국, 대만에서 특히 인기가 높아 각각 10만 다운로드 이상을 기록했다.

해외 전문 리뷰 사이트의 호평도 이어지고 있다. 미국 모바일 앱 전문 사이트인 애폴리셔스(Appolicious)는 '아마추어도 쉽게 프로로 만들어 주는 앱'이라며 5점 만점을 매겼다.

관련기사

싸이메라는 이러한 인기를 기반으로 향후 촬영 사진이 자동 백업되는 유무선 동기화 기능, 외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업로드된 사진들도 싸이메라로 편리하게 편집할 수 있는 사진 통합 관리 기능 등을 추가할 예정이다. 코, 양약 등 다양한 성형기술, 자체 개발한 안면인식 기능을 이용한 다채로운 화장기법도 제공한다.

강민호 SK컴즈 소셜카메라팀장은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싸이메라의 다양한 기능에 대한 좋은 평가에 힘입어 바이럴효과를 얻고 있다며 상반기 출시를 목표로 준비 중인 iOS 버전 및 스페인어, 독일어, 중국어 버전에 대한 추가 지원을 통해 전세계 이용자들이 싸이메라의 우수한 기능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