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 계정 대량 유출...SNS '비상'

일반입력 :2012/05/09 14:05    수정: 2012/05/09 15:09

김희연 기자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트위터 계정정보 5만5천개가 유출된 것으로 확인됐다.

씨넷뉴스는 8일(현지시간) 트위터 계정정보가 해킹으로 유출됐으며 공개 웹사이트에 게재되어 있다고 보도했다. 이로 인해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오던 SNS보안이 또 다시 화두가 될 것으로 보인다.

로버트 윅스 트위터 대변인은 씨넷뉴스와의 이메일 인터뷰에서 “트위터는 현재 조사를 진행 중에 있으며 유출된 패스워드 정보에 조치를 취하고 있다”면서 “계정 유출로 인한 피해에 대해 우려하는 목소리가 많지만 현재 사용자들의 패스워드를 다시 설정하고 고객센터를 이용해 도움 받기를 권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씨넷뉴스는 유출된 트위터 사용자 계정 정보가 페이스빈닷컴 홈페이지에 게시되어 있다고 전했다. 또한 정보 유출로 인해 계정에 많은 스팸공격이 있을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페이스트빈닷컴 홈페이지에 게시된 유출 정보는 현재 2만개 이상의 사본으로 구성되어져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추정치에 불과하지만 한 해커는 공개된 리스트에 다소 미심쩍은 부분도 있어 전형적인 피해가 나타나지 않을 수도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