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본사 근처에 직원 전용 레스토랑을 건설한다. 직원들이 식사하며 대화할 때 경쟁사 직원들이 엿듣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다.
美 씨넷은 26일(현지시간) 쿠퍼티노 도시 계획위원회에서 직원 전용 레스토랑을 건설하려는 애플의 계획을 승인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해당 레스토랑은 애플 직원들이 본사에서 도보로 이동할 수 있는 거이에 위치한 총 2만1천468평방피트(약 1994.4 평방미터)의 부지에 세워진다. 시설은 레스토랑 외에도 2층에 회의실, 라운지, 사물함, 지하 주차장 등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댄 위센헌트 애플 부동산시설담당 이사는 “직원들이 자신의 업무와 연구, 참여하는 모든 프로젝트에 대해 경쟁 업체가 듣고 있는 것은 아니냐는 두려움 없이 이야기 할 수 있도록 보안 수준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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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쿠퍼티노의 진정한 문제는 동일한 사업에 종사하는 다른 기업이 주위에 있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과거 애플은 아이폰4 출시 당시 직원들이 술집에서 시제품 등을 잃어버려 신제품 정보가 유출되기도 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