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와줘, 화이트 해커”…사이버공격 시나리오 공모

일반입력 :2012/04/26 11:19

방송통신위원회가 오늘부터 6월11일까지 ‘사이버공격 시나리오’ 공모 접수를 시작한다.

방통위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은 향후 발생 가능한 사이버 위협 동향과 공격기술을 파악하고 이에 대한 대응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2012년도 사이버공격 시나리오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하는 사이버공격 시나리오 공모전은 디도스(DDoS), 해킹 등 사이버공격 기술 분야와 침해사고 사례분야로 나눠 진행되며 일반인들도 참여할 수 있다.

최우수상 1팀에게는 방통위원장상과 상금 500만원이 수여되며 우수상 1팀과 장려상 2팀은 한국인터넷진흥원장상과 함께 상금 300만원, 100만원이 각각 지급된다.

특히, 방통위는 사이버공격 기술 분야에서 신규 취약점을 이용한 시나리오에 대해 가산점을 부여해 신규 보안위협에 대한 대응전략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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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통위 관계자는 “올해 대선을 포함해 국가적인 행사가 많은 만큼 실현 가능한 사이버공격 시나리오들을 예상하고 이에 대해 심도 깊은 대응방안 마련이 필요하다”며 “쉽게 예측할 수 없는 시나리오에 대한 화이트 해커들의 역할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공모전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한국인터넷진흥원 홈페이지(www.kisa.or.kr)나 해킹대응팀(02-405-5662)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