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션, 해외여행 상품도 판다

오픈마켓 옥션이 25일부터 해외여행 사이트를 연다고 24일 밝혔다.

옥션 해외여행 사이트는 호텔, 렌터카, 패스, 항공권 등을 아우르는 약 100만여개의 해외여행 상품을 비교검색 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개별 자유여행객을 겨냥한 원스톱 검색 구매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옥션 해외여행 사이트는 항공 및 여행 예약전문 사이트인 ‘트래포트’와 제휴를 통해 서비스를 제공하며 간편한 검색을 제공한다. 자유여행에 필요한 호텔, 항공권을 여행사별로 가격비교 및 실시간 예약이 가능하다.

항공권 검색시 실제 투숙 가능한 호텔까지 한번에 보여주는 연관검색 기능, 유류할증료 등 부가세가 포함된 실 결제비용으로 항공권을 실시간 비교 검색할 수 있다.

하나투어, 모두투어, 투어2000 등 국내 대표 여행사들의 상품과 아고다 등 유명 호텔 공급업체와의 제휴를 통해 전세계 5만여곳의 호텔 예약시스템도 갖췄다. 또 전세계 철도-유람선 패스를 비롯해 국내 최초로 미국 철도여객공사의 암트랙(Amtrak) 구간권을 직거래 대비 최대 60% 할인된 요금으로 구매할 수 있고, 렌터카도 현지 예약비용보다 25% 이상 저렴하게 준비할 수 있다.

옥션은 옥션 해외여행 사이트 오픈을 기념해 매주 지역별 ‘해외여행 반값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오픈 첫 주에는 ‘세부 임페리얼팰리스 3박 5일’ 패키지상품을 25일 10시부터 총 100명에게 최대 55% 할인가에 한정 판매한다.

옥션 여행팀 전윤주 팀장은 “2005년 43%에서 지난해 65%로 대폭 성장한 해외자유여행객 수요에 맞춰 다양한 여행 상품 정보를 한자리에서 검색해 볼 수 있도록 해외여행 사이트를 오픈하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