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로, 문화예술 ‘메카’로…올레스퀘어 200만 시대

일반입력 :2012/04/22 12:03

KT의 올레스퀘어 등 광화문광장 인근 문화예술 시설의 공연관람객 수가 크게 늘고 있다.

22일 KT에 따르면, 세종로에 위치한 서울 광화문지사 1층의 올레스퀘어 방문객이 23개월 만에 200만명을 돌파했다.

올 1분기 올레스퀘어의 회당 공연 관람객은 189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52명보다 24% 증가했다. 일평균 방문자도 3천262명으로 지난해보다 19% 늘었다.최재근 KT 홍보실 전무는 “문화나눔 차원에서 공연관람료를 1천원으로 낮추고 주 5일제 수업으로 주말 가족관람객이 크게 늘었다”며 “공연 프로그램도 재즈 중심에서 아카펠라 등으로 다양화한 것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광화문광장 인근의 문화예술 관람객 증가세는 광화문광장 지하에 위치한 문화공연 시설 검색·예매센터인 ‘세종벨트통합 티겟팅 인포센터’의 방문자 수에서도 확인된다.

인포센터의 올 1분기 월평균 방문객 수는 3만900명으로 지난해 동기 2만2천748명보다 35.8%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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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세종벨트로 불리는 광화문광장 인근 지역에 20여개의 공연장과 7개의 미술관, 9개의 박물관 등 다양한 문화체험장이 시민들의 발길을 끌고 있기 때문.

광화문광장 지하에는 ‘세종이야기’, ‘충무공이야기’, ‘국립민속박물관’, ‘서울역사박물관’ 등 역사체험 장소도 많아 가족단위 관람객의 주말 나들이 코스로 각광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