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케아 TV통합형 가구 내놓는다

일반입력 :2012/04/18 12:19    수정: 2012/04/18 13:41

이재구 기자

가구와 TV·오디오시스템이 함께 제공되고 케이블도 말끔히 정리된 제품이 나온다면? 누구나 한번 쯤 생각해 봤음직한 이런 제품이 실제로 나온다.

스웨덴의 세계적인 가구업체 이케아가 고급디자인을 선호하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한 TV 오디오시스템 결합형 가구를 내놓는다고 씨넷이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웁레바(Uppleva), 즉 ‘경험’이라는 의미를 가지는 가구와 TV·무선오디오시스템·블루투스가 결합된 이 제품은 오는 6월 스웨덴에서 처음 출시된다. 이 TV통합형 가구에는 중국 가전업체 TCL의 HDTV이 사용된다. 올 가을엔 스웨덴 이외의 나라에서도 이 TV통합형 가구가 판매될 전망이다.

이케아는 단순히 TV,블루레이플레이어,무선오디오시스템뿐만 아니라 이들 단말기를 가구에 통합해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그리고 이들 가전단말기는 하나의 통합 리모콘으로 작동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케아의 이 컨셉트는 TV와 TV받침대를 함께 구매한다는 점을 감안한 것인데다 케이블을 눈에 보이지 않게 한다는 점에서 인기를 얻을 것으로 보인다.

톨가 온쿠 이케아본사 판매책임자는 “우리는 단순한 방식으로 가구와 전제제품을 통합한 제품을 살 수 있다는 수요가 있다는 매우 분명한 고객의 신호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케아는 아래 티저 광고 동영상을 통해 선없는 가구와 TV의 절묘한 조화를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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