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몬-CJ GLS, 물류 대행 서비스 계약

일반입력 :2012/04/16 10:23

티켓몬스터(대표 신현성)는 국내 최대 물류 네트워크를 가진 CJ GLS(대표 손관수)와 종합 물류 대행 서비스 계약을 맺었다고 16일 밝혔다.

이 협약은 CJ GLS가 티켓몬스터의 물류시스템 구축에서부터 창고 보관 및 유통가공, 재고관리 및 택배 배송에 이르기까지 3자물류와 택배사업 전 영역을 아우르는 종합 물류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한 내용이다.

티몬 배송 상품 이용자는 ▲판매 종료일까지 기다림 없이 구입과 동시에 빠른 배송을 받아 볼 수 있고 ▲송장 내 고객 전화번호 등 주요정보 암호화로 개인정보 유출을 방지할 수 있으며 ▲안전한 유통과정과 보관처리, 체계적인 재고관리로 상품의 파손 및 오배송 등의 서비스 불만 사항도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CJ GLS는 티켓몬스터 물류대행 수주 배경에 대해 “단순 물류비 절감보다 물류 효율화를 통한 경쟁력 강화에 중점을 둔 시스템 개선 제안과 3자물류 및 택배사업을 아우르는 국내 최고의 운영 역량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지난 2월 소셜커머스 상위 4개사 월 거래액은 1천억대에 이르고 있으며, 그 중 배송 상품의 비중이 50%를 상회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티몬의 경우 지난달 배송상품 거래량만 약 243만건을 기록했으며 점차 물량이 늘고 있어 보다 전문화되고 효율적인 물류 시스템의 확보가 필요했다고 설명했다.

CJ GLS는 국내 최대 택배 네트워크와 3자물류 운영 노하우를 활용해 효율적인 물류시스템 구축에 나선다. 또한 중장기적으로 물류 컨설팅 활동을 통해 티켓몬스터 물류 프로세스를 구조적으로 혁신하는데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이와 함께 다목적 물류정보시스템(MPS), RFID 기술을 활용한 물류시스템도 도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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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관수 CJ GLS 대표는 “국내 물류업계 최초로 소셜커머스 물류 시장에 본격 진출하며 이후 국내외 소셜커머스 시장 진출에 교두보를 마련했다”며 “티켓몬스터에 최적화된 물류서비스를 제공하고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다양한 개선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현성 티켓몬스터 대표는 “국내에서 온라인 쇼핑이 제 2의 유통 채널로 부상할 수 있게 된 이유 중 하나는 빠르고 정확한 배송 시스템 때문”이라며 “CJ GLS의 전문적이고 첨단 기술이 적용된 물류시스템을 통해 티몬 고객에게 최고의 배송 서비스를 제공, 업그레이드 된 고객 만족을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