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거리뷰’ 전국 확대…자전거도로까지

일반입력 :2012/04/13 10:25    수정: 2012/04/13 11:06

정현정 기자

네이버 지도가 제공하는 ‘거리뷰’ 서비스 범위가 전국으로 확대됐다.

NHN(대표 김상헌)은 네이버 지도 거리뷰에 김천시, 문경시, 봉화군 등 경상도 내 15개 시·군 지역과 무주군, 진도군, 해남군 등 전라도 내 13개 군 등 모두 28개 지역을 추가했다고 13일 밝혔다.

그 동안 네이버 지도는 경상도 및 전라도 등 일부 지역을 제외하고 거리뷰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이번 지역 추가로 전국 대부분 시·군 지역의 2차선 이상 자동차 및 자전거 도로가 네이버 지도에서 서비스 된다. 해당 지역에 위치한 김천 직지사, 해남의 땅끝마을, 무주의 덕유산 등의 명소까지도 거리뷰로 살펴볼 수 있게 됐다.

거리뷰는 자동차 또는 자전거를 이용하면서 보여지는 실제 거리 모습을 360도 전 방향에서 지도 서비스를 통해 볼 수 있도록 구현한 서비스다.

네이버는 지속적으로 전국 곳곳의 세부 도로를 거리뷰에 업데이트해 반영할 예정이다. 올해는 서울시 및 6대 광역시 위주로 이전보다 더 상세한 거리 모습을 제공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개선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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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지도는 제주도 올레길, 지리산 둘레길, 울릉도 및 독도, 서울대공원, 에버랜드, 청계천, 광화문 광장 등 지역과 함께 설악산, 지리산, 북한 등 14개 산 28개 등산로 등 자동차나 자전거가 갈 수 없는 특수 지역을 거리뷰를 통해 제공 중이다.

이와 함께, 미술관이나 박물관 실내를 고화질 파노라마 화면으로 구현한 ‘뮤지엄뷰’를 통해 국립중앙박물관, 국립고궁박물관, 국립현대미술관, 국립민속박물관, 제주 도립미술관, 제주 민속자연사박물관 등 7곳을 제공하고 있다.